본문 바로가기

기타 보험/일상 생활..

운길산 수종사 서울근교가볼만한곳

 

요즘처럼 주말외출하기 좋은 날씨에 당일코스로 다녀올만한 곳위주로

나들이 다니고 있습니다..

 

지난주말에는 남양주 운길산에 위치한 수종사에 다녀왔어요

서울에서 1시간 정도 거리라서  우리집 4살공주 데리고 가기에도 부담이 없었네요

토요일 오전인데도 양평방향이라서 차가 좀 막히더라구요

그래도 가는동안 경치가 좋으니 그 나름 괜찮았습니다..

 

 

수종사 거의 입구까지 차가 들어갈수 있는데 약 1.5km 가 계속 오르막이었습니다.

처음오르막을 보고 네비에 찍힌 잔여 위치를 보고

 헉~ 이런길을 1km 넘게 가야한단 말인가...

겨울에는 어렵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날씨가 좋아서 운길산을 등산하시는 분들도 정말 많았습니다.

 

 

주차장에 도착해서 절입구까지 약간 걸어올라가야 하는데

혹시나 유모차는 안가져가시는게 좋을듯해요

'명상의 길' 을 지나사 약간은 경사가 있는 계단을 오르니 대웅전이 보입니다.

생각보다 아담한 절이었습니다.

 

 

수종사

1458년 세조가 금강산(金剛山) 구경을 다녀오면서

 양수리에서 야경을 감상하다가 난데없는 종소리가 들려 주위를조사해보니,

바위굴속에는 18나한상이 있었는데,

 굴속에서 물방울 떨어지는 소리가 마치 종소리처럼 울려나왔으므로,

이곳에 절을 짓고 수종사라고 하였다는 유래가 전해집니다.

 

 

대웅전 앞에서서 보면 남한강과 북한강이 만나는 두물머리가 한눈에 보입니다.

아마 직접가서 보시면 두물머리가 많이 익숙하실거에요..

드라마에 많이 나오는 장소더라구요^^

 

 

들어간입구 정면으로 다른 문이 있고 그쪽으로 나가면

500년된 보호수가 장관입니다.

나무앞 의자에 앉아서 멀리흐르는 한강을 보고있자니 

가슴이 탁 트이는것 같았어요

서울에서 가까우면서 운치있는 운길산 자락에 위치한 수종사..

 

 

수종사의 별미중 하나가 경내에 있는 다실에서 차를 마시며

창밖의 한강과 두물머리의 경치를 보는 것이라는데

제가 갔던 시간이 법문시간이라 그때는 운영을 안한다고 하더라구요

아쉽게도 다음을 기약하며 와야했습니다

 

수종사는 웅장함보다는 소박한 아름다움을 느낄수 있으며

가슴 탁트이는 경치

운길산의 정기를 느낄수 있는 서울근교가볼만한 곳입니다.

가족과 함께 가까운곳 나들이 생각하신다면 강추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