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책 _ 가을 _ 여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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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블로그 메인메뉴의 제목은 [여유와 편안함] 입니다.
저는 여유로운 시간을 갖는 것을 좋아합니다.

그래서 산책을 좋아합니다.

남산중턱에 산책로가 있습니다.

청계천도 산책해보고 여러곳을 산책해봤지만 남산만한 곳은 없는 것 같습니다.

이곳은 차가 못다니게 하고, 걷다가 남산타워에 가고싶으면 중간에 난 산길로 올라가면 됩니다.
2차선중에서 좌측 빨간부분은 우레탄길이고, 우측길은 아스팔트길입니다.

특히 서울에서도 유명한 시각장애인들의 산책로입니다.
       특히 시각장애인들에게는 안전하고 편안한 산책로가 되고 있습니다. 


어제도 점심식사를 하고 1시간좀 넘게 이곳을 산책했습니다.
보통 산책을 하면 1시간반~3시간 정도 걸립니다.

길을 걷다보면 그동안 내 머리속 어딘가에 숨겨졌던 실타래들이 조금씩 풀리기 시작합니다.
인생 에 대한 생각, 영업 에 대한 생각, 사람 에 대한 생각, 경제 에 관한 생각 ....

사무실에서 바쁘게 일하는 시간보다는 산책하면서 떠올린 아이디어가 훨씬 중요한 때가 많습니다.
특히 경제칼럼을 쓸때는 무조건 머리속을 비우고 산책을 일주일정도는 해야지 흐름을 파악할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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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을 걷다가 처음보는 단풍을 봤습니다.
돌단풍 !!

분명 단풍잎인데 돌사이에서 잎하나만 있습니다.

다음에 단풍잎이 빨갛게 물들때 돌단풍도 같이 물드는지 봐야겠습니다.

** 이렇게 길을 걷다 사진찍고, 돌단풍을 찍으려고 쪼그려 앉고....
    블로그에 글을 쓰면서 조금씩 생기고 있는 버릇입니다.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