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엔화강세와 일본전자업계 붕괴

엔화강세와 일본 전자업계 붕괴

엔화강세로 일본 전자업계의 국제적인 기업 경쟁력이 약화되었다고 합니다.
유럽재정위기와 마케팅약화로 고전하고 있는 일본기업입장에서 엔화강세는 핵폭탄과 같습니다.
일본의 주요 수출품은 전자, 자동차, 선박등입니다.
한국의 삼성전자,현대자동차,현대중공업등과 경쟁관계에 있죠.

2011년 일본 전자업계의 수익성을 보면 엔화강세와 경기침체로
          얼마나 어려움을 당하는지 심각성을 알 수 있습니다. 회계년도 (2011년 4월~ 2012년 3월)

   소니의 TV사업 : 2200억엔 적자
   샤프의 적자는 역대최대인 2900억엔 적자
   파라소닉의 4277억엔 적자
   닌텐도 650억엔 적자
   자동차업체인 마쓰다는 1000억엔 적자
(100엔당 원화가치는 1467원 _ 2월 5일 기준)

아사히신문은 일본전자업계의 어려움에 대해
   " 경비절감으로는 감당할 수 없는 엔고(엔화강세)로 이익이 급감한데다,
     글로벌 시장에서는 TV와 자동차분야에서 한국 업체의 맹렬한 추격을 받았다"

산케이신문은
   " 소니를 비롯한 전자업체들의 라이벌인 한국의 삼성전자 등에 세계시장을 빼앗기고 있다.
     일본 전자업계가 총 붕괴상태!"

제가 생각하기에 일본전자업계 붕괴의 가장 큰 원인은 엔화강세입니다.

일본 엔/달러는 5년전 124엔/1$에서 지금은 76엔/1$로 50엔이나 엔화강세가 이루어졌습니다.
한국 원/달러는 5년전 900원/1$에서 지금은 1118원/1$로 20원이나 원화약세가 되었습니다.

 즉, 환율만으로 일본기업은 40%이상의 경쟁력 상실
                      한국기업은  2%이상의 경쟁력 강화!

일본엔화와 한국원화의 환율만으로 한국기업은 일본기업대비 40%이상의 경쟁력을 갖게된 것입니다.

      일본엔화 환율추이

  

한국으로서는 서브프라임사태가 큰 행운이 되었습니다.
서브프라임사태을 거치면서 일본엔화는 강세가 되었고, 한국원화는 원화약세가 되었으니까요.

한국으로서는 원화약세로 삼성전자와 같은 전자업계와 현대자동차의 수익성증가
                                   국민들 입장에서는 수입물가상승으로인한 물가상승으로 가정경제 약화..

환율은 나라경제의 엄청 큰 영향력을 발휘합니다.
일반국민들이 약간의 관심이라도 두어야 하는 이유입니다.

       한국원화 환율추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