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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주

저녁의 소주한잔 / 인생의 가장 행복한 나이 / 일본의 잃어버린 20년과 미국의 서브프라임사태 보통 사무실에서 퇴근하는 시간이 8시 반은 넘습니다. 요즘은 나의 직업이 글쓰는 일이라고 생각이 들 정도입니다. 변액연금(보험)에 대한 글과 경제글 쓸것 때문에 약속없이 사무실에 있어도 바쁩니다. 어제는 저녁을 만두2개로 대충 때워서 좀 출출했죠. 집으로 퇴근하는 내내... "배가 좀 고픈데.... 뭔가 먹으면 배나올테고, 안 먹기엔 배고프고.... 어쩌나?????" 밤 9시 반쯤 집에 도착했습니다. 이것 저것 주섬주섬하고.... 냉장고를 여니 소주가 보입니다.... 아~~~~ 마침 골뱅이무침도 있다네요... 이성마비!! 소주 한잔 반 (커피잔으로... ) 안주는 판이 커집니다... 골뱅이 무침에.... 김치꺼내고... 찌개꺼내고.. 야~~ 매운맛에 밥도 약간 땡기네... 참... 내.... 다 먹고나니.. 더보기
학이시습지 불역열호 유붕자원방래 불열락호아 學而時習之 不亦說乎, 有朋自遠方來 不亦樂乎아 (논어_학이편: 배우고 때때로 익히니 즐겁지 아니한가, 멀리서 친구가 찾아오니 또한 즐겁지 아니한가?) 어제는 직장동료와 저녁을 같이 먹으면서 소주를 곁들였습니다. 너무 많이 먹어서 지금(아침 7시반)까지 배가 부릅니다. (이렇게 많이 먹으면 안되는데....., 배나올텐데.... 쩝) 아침에 세수하다가 문득 대학교때 매일 술먹던 친구가 생각이 났습니다. 내가 왕년에는 ~~ "술 엄~청 마셨거등~~" 그 친구와 대학 1학년때 많은 술을 마셨었습니다. 며칠 떨어져있다가 만나서 술먹으러 갈때는 자주 "學而時習之 不亦說乎, 有朋自遠方來 不亦樂乎아" 라고 떠들면서 술을 마시곤 했습니다. 맥주를 마시면 서로 500cc씩 받고, 가운데에 500cc 한잔을 더 놓습니다. 빨.. 더보기
어색한 약속, 어색한 만남 ... 쑥쓰럽구만.. 나의 사무실이 회현동건물로 이사온 것은 한달조금 넘었습니다. 어제 사무실에서 나가다가 회사건물앞에서 친구를 만났습니다. 현재 나의 사무실 바로옆에서 근무하는 동네친구입니다. 이사오고나고 친구건물을 지날때마다 "연락해서 점심한번 먹자고 해야하는데..." 하다가 벌써 한달이 지나버린 것입니다. 어제 회사앞, 우연히 만나서 "내 사무실이 이 건물 20층이야" 하고 말하니 웬지 미안하고, 쑥쓰럽고.. 저의 회사 대표님이 지난주 추석인사를 하면서 하시는말!! " 추석지나면 소주한잔하자고 너무 많은 사람들에게 안부인사했네. 어떻게 그 많은 소주를 마실까???"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