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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고객께..

2010년 좋았던 시간과 휴식의 의미


오늘은 많이 쌓인 눈이 저를 기다리고 있었네요.

아침에 출근하려고 하니, 구두가 푹~~ 빠지도록 쌓인눈이 시야를 눈부시게 채웠습니다.
출근길에 본 나무들은 간만에 입어보는 하얀코트의 모습을 자랑하듯이 맘껏 뽐내고 있고..
새로운 세상이 하늘에서 내려온 듯한 느낌이 듭니다.

올 한해 정말 좋은 시간도 많았고, 많은 배움과 경험이 있었습니다.
대부분의 좋은 시간과 즐거움은 인내와 노력과 어느 정도의 어려운 시간을 통해서 만들어지는 것 같습니다.

2010년에 도서관에서 보낸시간만 3개월..
1월, 4월, 8월 : 한달 동안 영업에 대한 부담감 없이 도서관에서 경제에대한 글을 읽고, 경제칼럼을 써서 고객분들께 보내드렸습니다.
전에는 다음달의 급여를 생각해서 일해야 한다는 강박관념에 긴 시간을 못내었을 것입니다.

지금은 경제칼럼을 쓰는 것이 영업에도 많은 도움이 됩니다.
많은 고객분이 앞으로 펀드관리와 투자에 대한 상담파트너로서 조금씩 인정을 해주고 있으니까요. 

2009년에 영업을 잘해서 올해 4월 발리에 갔다온 것도 즐거운 기억이었습니다.
작년 영업할때는 정말 바빴는데, 그 덕분에 올해 도서관에서 공부할 수 있는 마음의 여유와 발리의 추억을 갖게 되었습니다.
도움주신 고객분들께 감사드립니다.


휴식이라는 것은 마무리와 새로운 시작..

벽난로의 장작을 완전히 태우듯
진정한 휴식은 내몸을 모두 태워 재가되고, 바람에 날려서 사라질때 찾아오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래야 새로운 일을 시작할 수 있겠죠.

2011년은 개인적으로 새로운 일들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모든 고객님들도 올 한해 잘 마감하시고, 희망찬 2011년 되세요.

종성준CFP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