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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고객께../책_ 독후감

[유리알 유희] _ 헤르만 헤세 (가을엔 문학책이 어울려요~~)

오늘 아침은 찬바람이 부는게 벌써 겨울이 시작되는 것 같습니다.
어제는 털모자가 달린 점퍼를 입고 다니는 여자분도 봤습니다.

저는 책을 읽어도 경제서적만 읽고 있습니다.
[화폐전쟁], [주식투자란 무엇인가? _ 박경철] ...
요즘은  [워렌버핏과 조지소로스의 투자습관] _ 이책 정말 좋습니다. 지금 3번째 읽고 있는 중. 

아무리 경제서적에 눈이가도 가을에는 문학책을 읽어야 할 것 같습니다.



고등학교때부터 [유리알 유희]를 읽었습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헤르만 헤세의 작품을 [데미안] 이나 [지와 사랑] 부터 읽었지만, 우리집에 [유리알 유희]만 있었죠.

내가 생각하기에 나의 정신세계가 가장 뛰어났던 시기는 중3~고3정도 인것 같습니다.
지금도 읽기 어려운 [유리알 유희]를 고등학교때 3번정도 읽은 것 보면...




이책은 유리알 유희의 명수인 요제프 크네히트의 삶과 죽음에 관한 내용입니다.
서기 2400년 미래사회에서 정신적인 완성을 이룬 대가의 인생행로를 써간 글입니다.


--- 책 내용은 중간 생략  (꽤 지루하고 어렵습니다.
       그래서 마음이 너무 복잡하거나 최고의 집중력이 생길때 읽어야 합니다.)---

대학교 1학년때 철학과 다니던 6살많은 여자분께 여름방학 시작할때 
          이 책을 선물했었습니다.

방학마치고 책을 돌려주면서 하던 말
" 책을 선물해줘서 의무감으로 읽기는 했는데 죽는줄 알았다.
  다음부터는 이런책 선물하지마.
  그래도 고마워.'

노벨문학상을 받은 헤르만 헤세의 작품을
                           청량한 가을에 읽어보는 건 어떠신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