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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스베와 피라모스

티스베와 피라모스

티스베와 피라모스  그리스로마신화

티스베와 피라모스[로미오와 줄리엣]의 모티브가 된 신화입니다.

아주 오래전 바빌로니아에 티스베와 피라모스가 살았습니다.
둘은 너무나도 사랑했습니다.

그러나 티스베와 피라모스의 부모들은 두사람의 사랑을 반대합니다.
          부모들은 더 나은 배우자를 원했죠.
          (자기 자식이 더 아깝다는 생각에...)

티스베와 피라모스는 옆집에 살았는데, 벽사이에 구멍이 있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티스베와 피라모스는 구멍으로 사랑의 밀어를 나눕니다.
부모님의 반대로 얼굴도 못보고, 벽구멍으로 이야기를 나누는 둘의 애틋함이 느껴집니다.


존 윌리엄 워터하우스 [티스베] _ 1909년
[티스베와 피라모스 이야기에 대한 그림중에서 안타까움을 가장 잘 묘사한 그림인 것 같습니다.
 티스베가 벽사이로 피라모스와 이야기를 나눕니다.
 사랑하는 사람으 목소리를 듣고싶어하는 표정과 웬지 슬픈 결말을 암시하는 듯한 표정이네요.]


너무나 만나고 싶었던 두 사람은 공동묘지 흰 뽕나무 (이때 뽕나무는 흰색이었습니다.)
아래에서 새벽에 만나기로 합니다. 


피라모스를 만난다는 설레임으로 티스베는 예브게 차려입고 공동묘지로 갑니다.
그곳에서 피라모스를 기다리던 티스베는 다른 동물을 잡아먹어서 입에 피가 묻은 사자를 만납니다.
너무나 겁이 나서 도망가던 티스베는 머리수건을 떨어뜨리고 바위틈에 숨습니다.

도망가는 티스베가 흘린 바위틈에 숨은 티스베가 떨어뜨린 머릿수건을 사자는 갈기갈기 찢습니다.
티스베가 겁먹고 바위틈에서 숨어있을때 피라모스가 도착합니다.



피라모스는 갈갈이 찢어진 티스베의 머릿수건을 보고 티스베가 사자에게 죽었다고 생각하게 됩니다.
" 오, 세상에... 모두 내 잘못이야.
       내가 조금만 더 일찍 나왔으면 티스베가 이렇게 짐승의 먹이가 되지 않았을텐데...."

너무나 슬퍼한 피라모스는 칼을 뽑아 스스로 목숨을 끊습니다.

얼마후 바위틈에서 나온 티스베는
한손에 칼을 들고 찢어진 머릿수건위에 죽어있는 피라모스를 보게 됩니다.
" 피라모스!!"
"당신손이 당신을 죽였고, 사랑이 당신을 죽였고, 내가 당신을 죽였군요"
" 그 어떤 죽음도 우리 둘 사이를 갈라놓을 수는 없어!"


티스베도 피라모스를 따라 자결합니다.


티스베와 피라모스의 피는 흰 뽕나무에 스며들고, 그 이후 뽕나무는 빨간 열매를 맺게 되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