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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로마신화 아폴로와 다프네

그리스로마신화 아폴로와 다프네

아폴로은 음악과 의료의 신이면서도 화살의 신이기도 합니다.
아폴로(Apollo)의 화살은 빗나가는 일이 없었죠..



아폴로가 큰 뱀을 화살로 잡고 으쓱해서 걷다보니 웬 꼬마가 화살을 갖고 장난하고 있었습니다.

      "꼬마야 전쟁에 쓰는 화살로 무얼하려고 하냐?
       화살은 무기를 쓰는 어른에게 줘야지.
       나는 이 활로 큰 뱀을 쏴 죽였다.
       건방진 꼬마야! 그런 무기에 손을 대면 혼날 줄 알아!"


그 꼬마는 아프로디테의 아들 에로스였습니다.
"아폴론, 당신의 화살은 모든 것을 맞히겠지만 나의 화살은 당신만을 맞힐 거요"

에로스는 아폴로에게는 사랑에 빠지는 금화살을 쏘고,
             다프네에게는 사랑을 거부하는 납으로된 화살을 쏘았습니다.
(** 다프네_Daphne: 강을 다스리는 신 페네이오스의 딸)

아폴로는 다프네을 사랑하게 되어서 그녀를 쫓아갔습니다.
       "다프네여~ 
        나는 제우스의 아들이며 시와 노래와 리라의 신이며, 나의 화살은 모든 표적을 맞히오.
        그러나 나의 화살보다도 더 치명적인 화살에 맞았소.
        나는 의술의 신이지만 지금 고칠수 없는 병에 걸려서 괴로워하고 있소"



그러나 다프네는 아폴론을 거부하고 도망갔습니다.

아폴로는 다프네를 쫓아갔습니다.
아폴론이 다프네보다 빨리 달려서 다프네를 잡으려는 때.
       "아버지 살려주세요. 땅을 열어서 숨겨주세요.
        아니면 나의 모습을 바꿔주세요."


다프네의 말이 끝나자 다프네의 가슴은 나무껍질이 되고,
                              다프네의 팔은 나뭇가지가 되고, 
                              다프네의 다리는 뿌리가 되었습니다.
다프네는 월계수가 되었습니다.

John William Waterhouse: 아폴론과 다프네 (1908)

아폴론은 월계수로 변한 다프네에게 말합니다.
          "그대는 나의 아내가 될 수 없으므로, 그대를 나의 나무가 되게 하겠소.
           나는 그대로 왕관을 만들고, 나의 리라와 화살통을 그대로 장식하고,
           위대한 장군들이 제우스신전으로 개선행진할 때 
                                  나는 그들의 이마에 그대의 잎으로 엮은 관을 씌우겠소.
           나는 젊음을 주관하는 신으로,
           당신은 항상 푸를 것이고, 잎은 영원히 시들지 않을 것이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