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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고객께../그리스 로마신화

헤파이스토스 / 불 대장장이의 신

헤파이스토스(Hephaestus): 불의 신 , 대장장이의 신

 

헤파이스토스의 어머니는 제우스의 아내 헤라입니다.

제우스신이 워낙 바람둥이로 여기저기 여자들을 만나서 헤라가 제우스를 놀래주려고 아이를 만들어서 낳았죠.

 

 

제우스와 헤라

 

그러나 잘생기고 멋진 제우스신에 비해서 헤파이스토스는 못생겼습니다.

제우스도 싫어했지만, 헤라역시 헤파이스토스를 못났다고 싫어했습니다.

어느날 제우스와 헤라가 부부싸움을 할때 헤파이스토스는 헤라를 편듭니다.

화가난 제우스는 헤파이스토스를 올림푸스밖으로 던져버리는데 하루 동일 아래로 떨어졌다고 합니다.

 

그때 떨어진 곳이 렘노스 섬에 떨어졌고, 충격으로 절름발이가 됩니다.

외면과 장애의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헤파이스토스는 워낙 물건을 잘 만들었습니다.

 

그는 다시 올림푸스에 올라가기 위해서 헤라를 위해서 황금의자를 만들어 바칩니다.

 

그러나 혹시 헤라가 받아주지 않을지 걱정해서 황금의자에 아무도 볼수 없는 그물을 설치합니다.

헤라는 황금의자가 맘에 들어서 앉았다가 그물에 걸려 일어날 수 없게 되었죠.

할 수 없이 헤파이스토스를 땅에서 올림푸스로 불러들입니다.

 

헤파이스토스의 작품:

                            아킬레우스의 갑옷,

                            판도라의 상자,

                            프로메테우스를 묶은 쇠사슬,

                            하데스의 모습을 숨겨주는 황금모자,

                            아폴론의 황금마차

 

판도라의 상자

 

등등외에도 올림푸스신전을 포함해서 대부분을 만들어서 신들에게 선물합니다.

 

이세상 모든 여자분들이 원할 만한 것도 만듭니다.

미의 여신 아프로디테의 "케이스코스 히마스" 라는 허리띠 입니다.

이 허리띠만 차면, 모든 신과 인간들이 모두 아테나를 사랑하게 됩니다.

 

재미있는 것은 가장

아름다운 아프로디테의 남편이 가장 못생긴 헤파이스토스라는 것입니다.

헤파이토스의 대장간에 온 아프로디테(비너스)

 

아프로디테가 너무 아름다워서 모든 신들이 결혼하려고 경쟁하자,

                   제우스신이 가장 못생긴 헤파이토스와 결혼시켰다는 군요..

결혼후 헤파이토스는 아름다운 아프로디테를 많이 사랑해주지 않았고,

아프로디테는 전쟁의 신 아레스와 밀회를 나눕니다.

 

아프로디테와 아레나

 

헤파이토스는 아프로디테와 아레스를 혼내주려고 함정을 팝니다.

어느날 집을 비운다고 하고, 침대에 보이지도 않고 풀수도 없는 그물을 설치하고 외출을 합니다.

아프로디테는 그날밤 아레스를 불러서 사랑을 나눕니다.

 

아침일찍 침실문이 열리고, 그곳에는 헤파이스토스와 제우스-아폴론-포세이돈등의 여러신들도 같이 있었습니다.

벌거벗은 아프로디테와 아레스는 침대에서 나오려하지만,

헤파이스토스의 그물을 찢을수 없어서 신들에게 놀림을 당합니다.

 

헤파이스토스의 그물에 갖힌 아프로디테와 아레스

 

헤파이스토스는 불굴의 의지로 장애를 극복하고 예술정신과 장인정신을 발휘합니다.

아프로디테와 헤파이스토스의 부부관계는 행복하게 전개되지는 않습니다.

 

재능과 사랑은 병행하기 어려운 것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