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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보험/전문가 칼럼

2007년 12월] 채권형펀드 (금리인상) _국고채_콜금리_CD금리

2007년 12월에
금리가 올라갈 때 쓴 글입니다.
2007년에는 아직 경제에 대한 충분한 이해력이 없던 때입니다.

1) 상승하는 금리가 꺽일 것이라는 예상은 맞았음.
2) 채권형펀드에 투자하라는 생각은 탁월했음.
3) 1750에서 더 떨어질지 않을 것이라고 예상한 것은 틀렸음.


오늘 기어이 채권이자에 대한 글을 써봅니다.
제가 보기에 가장 어려운게 환율/금리/채권입니다.
변동폭이 별로 크지는 않지만 환율과 이자율이 결정되는 것을 이해하려면 정말로 많은 변수들을 이해해야 하니까요.
그래서 채권이자에 대해 쓰려고 마음을 잡았었지만 생각하는 시간도 좀 오래 걸렸고,
솔직히 지금도 제대로 이해하지는 못했다고 생각합니다.

** 우선 금리에 대한 것부터 알아보죠.
금리는 크게 국고채 / 콜금리 / CD금리 가 있습니다.

1) 국고채는 정부에서 발행하는 채권입니다. 대한민국이 망하지 않으면 보증된 이율을 지급합니다.
    그래서 금리가 가장 낮습니다. 또한 국고채는 모든 금리의 기준입니다.

2) 콜금리는 금융기관간에 서로 돈을 빌릴때(보통 하루이내)의 금리입니다.
   국고채가 1년/3년/5년/10년 금리인데 반하여 콜금리는 초단기 지표금리입니다.

3) CD금리는 은행등 금융기관이 발행하는 양도성예금증서의 금리입니다.
   보통 3개월/6개월 등이 있습니다.
   이 CD금리는 보통 은행의 대출금리에 연동되어 있어(그러니까 주택담보대출을 받을 경우 CD금리+ 2% 가산금리 등으로)
   이 금리의 움직임에 따라 CD연동대출의 경우 대출받는 금리가 달라집니다.
   (2010년 10월현재는 cofix에 연동) 

* 최근의 금리가 오른 이유는
1) 국내적으로 돈이 은행이 아닌 주식시장/펀드/CMA로 몰렸고,
2) 해외에서도 서브프라임으로 인한 신용경색과 정부와 한국은행의 규제로 은행이 자금조달을 못했기 때문입니다.
    돈을 구할 수 없어 채권을 발행했고, 안팔리니까 싸게(채권금리인상_채권수익률하락) 판 것입니다.

* 그래서 지금 진행되는 상황은
1) 채권금리인상
2) CD연동 주택담보대출이자 상승으로 주택시장 침체의 원인제공 - 소비시장의 위축요인 제공
3) 주식과 부동산자금이 채권과 은행으로 돌아갈 수 있는 요인제공
4) 채권수익률하락으로 인한 채권형펀드의 수익률 하락
   
   등 크게 4가지의 현상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 우리는 이러한 현상을 보면서 어떻게 해야할까요?
지금 가장 중요한 것은 앞으로 금리가 얼마까지 오를 것이며, 언제 꺽일 것인가 입니다.
우리나라는 개발도상국이 아닙니다.
선진국이 아니더라도, 금리가 큰 폭으로 오를 정도의 불안한 나라도 아니죠.
즉 금리가 아무리 오른다 할지라도 국고채 5년금리가 6.5%이상으로 오를 일은 거의 없을 것 같습니다.
지금은 금리가 웬만큼 올때까지 온 것 같습니다.
올라가봐야 한계가 있습니다.

마치 11월 후반 국내증시가 1750선까지 떨어지는 것을 보고, 이제 떨어질데로 떨어졌으니 안심하고 투자할 수 있는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시장(언론)에서는 계속적으로 금리가 올라가는 문제를 이야기하지만, 안좋은 뉴스가 넘치고 넘쳐서 불안감이 최고조로 달할때
금리가 꺽일 것입니다.

그리고 이번으 금리인상은 국내경제적인 문제가 아니라는 것에 주목해야 합니다.
돈은 있는데 그 돈이 은행이 아닌 증권사로 가서 생긴 문제라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금리가 오르다가 꺽여도 빠른 속도로 떨어지거나 하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이제 정리해보죠.
첫째. 금리가 올라서 주택담보대출을 받는 사람들의 이자부담은 꾸준히 올라갑니다.
       거기에 보유세도 계속적으로 올라가서, 점차 주택시장(부동산)은 가격상승이 힘들어집니다.
       (물론 소형주택(1인거주자의 증가때문에)과 이슈가 있는 부동산(용산과 여수등..)은 올라갈 수 있지만
       80년대말의 모든 소형아파트 상승, 2000년대초의 모든 중대형아파트가 오르듯이 그냥 사서 기다리면 되는 시대는 끝났습니다.)

둘째. 지금까지 은행만 이용하던 것을 채권에 투자할 수 있는 방법을 연구하면, 좀 더 안정적으로 약간이라도 더 높은 이자를 
        얻을 수도 있습니다. (금리가 떨어지기 시작하면 채권수익률이 올라갑니다.)

세째. 지금부터는 채권형펀드를 조금씩 매입하셔도 됩니다.
       혹시 금리가 떨어지면 채권형펀드의 수익률은 올라갑니다.

별내용 없는 듯한데 시간이 좀 걸렸네요.
저의 시각이 아직 좁습니다. 양해바랍니다.
추가할 내용이 생기면 추가수정하겠습니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올 들어 9월까지 국내 기관투자가들이 새로 사들인 해외주식은 40조원에 육박했다.
9월 말 현재 기관투자가의 해외주식투자규모는 584억 3700만달러(약 53조 8000억원)를 기록했다.



29일 펀드평가회사 제로인에 따르면 일반 채권형펀드 38개의 수익률은 최근 1년간 평균 4.3%를 기록하고 있다. 최근 국고채 3년물과
5년물을 중심으로 금리가 급등했기 때문에 중기채권이나 우량채권을 중점적으로 담는 채권형펀드들은 단기 수익률이 마이너스까지
떨어지고 있다.
제로인에 따르면 중기채 펀드들은 1개월 평균 -0.58%의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다. 우량채 펀드 13개는 평균 1개월 수익률이 -0.03%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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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고채권 [國庫債券]

공공자금관리기금의 부담으로 발행되는 채권.
1999년에 기금운용체계를 간소화하고 효율성을 높이기 위하여 국채관리기금을 폐지하고 공공자금관리기금법에 의한 공공자금관리기금에 통합함에 따라 국고채권은 공공자금과리기금의 부담으로 발행하게 되었다. 국고채권에 관하여는 국채법 동시행령 및 시행규칙과 한국은행총재의 국채사무처리세칙이 정하는 바에 의한다.
1년.3년.5년.10년의 만기로 발행되며, 3년만기가 주류를 이룬다.
국고채권은 상장(上場)되지는 않았으나 가장 거래가 활발하고 실세금리를 민감하게 반영하는 채권의 하나로서 장외시장(場外市場)의 대표수익률과 시중자금사정을 나타내는 기준금리를 파악하는 지표가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