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기타 보험/전문가 칼럼

08년 2월] 팍스시니카: 중국경제와 중국펀드 _ 중국 본토펀드와 H지수

 
2008년 2월 13일 에 고객께 보내드린 메일입니다.

중국펀드에 대해 H지수가 1500~1800사이가 되면 50%정도를 환매하시라는 조언을 했었습니다.
비슷하게 맞추었지만, 대세하락에 대한 예측은 정확히 못했네요.

이글을 쓸때의 2008년 2월과 2010년 10월현재는 상황이 완전히 바뀌었습니다.

지금의 중국시장에 대해서는 저의 최근 경제칼럼을 참고해 주세요.

 


팍스 시니카(Pax Sinica): 중국이 주도하는 세계평화를 일컫는 용어
                                    (Pax: 평화, Sinica:중국 - 라틴어)

오늘(2008년 2월) 기어이 중국/중국경제/중국펀드에 대한 칼럼을 씁니다.

중국의 경제력에 대한 글과
중국투자의 체크사항인 위엔화절상/ 인플레이션/ 임금인상
                             그리고 중국펀드의 투자의견을
적도록 하겠습니다.

2010/09/09 - [종성준CFP 칼럼/종성준CFP 칼럼] - 중국- 중국근로자 임금인상의 원인과 위안화 절상
2010/09/06 - [종성준CFP 칼럼/종성준CFP 칼럼] - 엔캐리 트레이드 _ (일본의 저금리자금으로 세계에 투자)

펀드에 투자를 하던, 금이나 실물자산에 투자를 하던, 채권에 투자를 하던,
가장 중요하고 간단한 진실은 지금 살까? 팔까? 보유할까?
에 대한 답을 내리는 것입니다.

제가 아무리 글을 1000페이지 넘게 쓴다고 할지라도,
결국은 살까? 팔까? 보유할까?
에 대한 말 한마디로 결론이 납니다.

그 판단을 내리기 위해서 끊임없이 연구하고, 생각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세세한 수치적인 논쟁보다는,
전체적인 국내와 세계경제으 흐름을 파악하고 제때에 정확한 판단을 해야 하는 것입니다.

판단과 실행에 대해 최근에 가장 뼈져리게 얻었던 교훈은
워렌버핏 이 2007년 10월 25일 한국에 왔을 때,
중국 증시 전망을 묻는 질문에
"최근 중국 시장 많이 올랐다. 유일하게 보유하던 페트로차이나 주식을 최근 매각했다."
   는 말을 했을 때입니다.
그 당시는 한국의 대다수 운용회사와 개인들이 중국에 더욱 더 자금을 집중할 때였습니다.
결국 그의 말은 옳았고,
       전세계의 투자자가 한탄하는 사이에 그는 새로운 수익원을 찾고 있습니다.

저 또한 그러한 혜안이 있었다면 고객분들께 투자에 대해 좀 더 정확한 견해를 제안했을 것입니다.
그렇지 못했기 때문에 반성을 많이 하고, 지금 이렇게 공부하고 있습니다.
전과 같은 잘못을 되풀이 하지 않기 위해,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자! 그럼 본격적으로 중국에 대해 생각을 해 보죠.

올해 세계경제를 이끌어갈 가장 큰 이슈를 하나씩 정리해 보면,
    1) 미국의 서브프라임 모기지론사태와 세계경제 영향
    2) 일본의 엔캐리트레이드에 대한 설명과 전망
    3) 중동과 " 중국을 포함한 아시아"의 국부펀드
    4) 에그플레이션을 포함한 세계적인 인플레이션
    5) 중국의 긴축정책과 중국경제의 진행방향과 투자방향
입니다.
이제 마지막 주제인 중국경제에 대해서 정리를 합니다.

1. 중국의 경제력 파워 (2008년초 기준)
 ("팍스 아메리카나(Pax Americana)시대"에서 "팍스 시니카(Pax Sinica) 시대"로....)

1) 세계 경제에서 차지하는 중국비중
- 인구: 13억명 (2008년 1월 1일 기준, 미국인구: 3억 310만명)
- 면적: 한반도의 44배 ... 미국과 거의 비슷
- 세계에서 다섯번째로 백만장자가 많은 나라
- 세계최대 무기 수입국
- 통계수치
 

(2007년 기준)
- 외환보유액: 1위 (순위: 중국(1조 4600억 달러)- 일본 - 러시아 - 대만 -인도 -한국(2620억 달러))
- 수출: 2위 (순위: 독일 -  중국 - 미국 /2008년 중국이 1위가 될 것으로 예상)
- GDP: 3위 (순위: 미국 - 일본 -중국- 독일)
- 실질구매력: 2위
- 컨테이너 물동량: 1위 (전세계 물동량의 40%차지)
- 세계 4대 관광국 (2020년에는 미국을 제치고 1위로 등국예상)

-세계 10대 기업중 4개  보유(500대 기업중 24개)
1위: 페트로차이나: 하루 원유 생산량 세계 13위, 산유국인 브라질보다 많아
4위: 차이나 모바일: 가입자 3억 5000만명, 중국 이동통신 67% 점유
5위: 공상은행: 고객 1억7000만명인 국유 상업은행, 금융기관 총예금의 20%보유
9위: 시노펙 : 정제능력 1위의 정유사, 매출액도 페트로차이나보다 많아

2)중국의 부자들
1위- 양후이옌 162달러 / 이건희 삼성그룹회장 23억달러
2위-쉬룽마오 73억달러 /정몽구 현대.기아차그룹회장 22억달러
3위-궈광창 48억달러/신동빈 롯데그룹회장 19억달러
4위-장리 47억달러/이재용 삼성전자 전무 18억 달러
5위-장진둥 45억달러 / 신동주 일본롯데부사장 17억 달러

2. 중국경제의 체크사항: 위엔화절상/ 인플레이션/ 근로자 임금상승

1)중국의 위엔화절상은 올해에도 지속될 것입니다.
2007년 12월말 7.3(RMB/USD)이었던 위엔화가
2008년말에는 6.75(RMB/USD)가 될 것으로 중국은행은 예상했습니다.
(JP Morgan Chase & Co 는 6.3(RMB/USD)까지 예상하고 있습니다.)

위엔화가 절상되는 가장 큰 이유는,
1) 중국의 무역수지 흑자가 가장 큰 이유가 될 것입니다.
2) 위엔화가 절상되면, 중국입장에서 수입가격이 인하되어서 인플레이션을 억제하는 효과가 생깁니다.

수출은 가격경쟁력하락으로 줄어들게 됩니다.
수입은 늘어나게 됩니다.
중국정부의 무역흑자를 줄이는 정책방향과 맞습니다.
무역흑자가 많아지면 환율이 절상되는 것은 당연한 것입니다.
또한 위엔화가 절상된다는 것은 중국이 그만큼 세계경제에서 중요한 위치가 되었고,
앞으로도 지속적인 성장을 할 것이라는 반증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중국도 적당한 속도로 위엔화가 절상되는 것은 인정합니다.
너무 빠르지 않고 적당한 속도로 절상되면, 중국도 좋고 세계경제에도 긍정적인 효과도 주죠.
문제는 중국이 생각하는 절상속도와, 미국등이 생각하는 절상속도가 틀리다는 거죠.

3) 미국 달러약세의 지속

4) 미국과의 금리차이로 인해서 달러대비 위엔화의 가치가 더욱 올라갔습니다.
(위엔화가치가 올라간다는 것은 위엔화절상과 동일한 말입니다.
즉, 2007년 12월말 7.3(RMB/USD)가 2008년 말에 6.57(RMB/USD)이 되면 위엔화가 절상되는 것입니다.)

5)미국/일본/유럽 등 전세계가 더 빨리 위엔화를 절상하라고 압력을 넣고 있습니다.

6) 이건 제 생각이지만 지금 상당한 투기자본이 위엔화절상에 모여들었을 거라 생각됩니다.

(석유값이 투기자본에 의해 더 값이 오르듯이, 위엔화도 이미 투기자본의 공격을 받고 있을 것입니다.
다만, 워낙 중국의 경제력이 크기 때문에 한국이 IMF때 겪었듯이 휘청거릴 정도가 되지는 않겠죠.)

2) 중국의 인플레이션은 지속될 것입니다.
중국의 CPI(소비자물가지수)는 2005년과 2006년에 1%대에서 유지되고 있다가,
2007년에 4.8%를 넘어섰고 올해에는 5%를 넘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중국의 CPI는 식품-34%/ 오락교육문화용품 및 서비스-14%/ 주거-13%/ 교통통신-10%/
의료보건개인용품-10%/ 의류-9%/ 가정설비 및 수리서비스-6%/ 담배 술 및 용품-4%를 차지합니다.
이중에서 CPI(소비자물가지수)를 크게 올린 것은 돼지고기의 영향이 가장 크고 다음이 다른 고기류와 콩등의 가격 급등입니다.
그 외 기타 공산품등은 계속해서 2%내에서 가격이 안정돼 있죠.

중국 정부는 지난해 가을까지만 해도 돼지전염병과 국제 고유가에 의한 일시적인 물가상승이라면서 낙관적인 견해를 유지했지만
                 지금은 상당히 심각하게 물가불안에 대해 걱정하고 있습니다.

2008년 소비자물가지수가 2007년보다 더 오를 것은 확실해 보입니다.
그러나 중국정부로서는 현재 물가를 잡을 수 있는 특별한 대책이 없는 상황입니다.


물가를 잡기위해 가장 좋은 방법은

첫번째. 금리를 올리는 것이데, 상당히 힘든 선택이 될 것입니다.
최근 메릴린치는 인민은행이 올해 기준금리를 두 차례 인상할 것이라던 기존의 전망을 세 차례 인상으로 조정하며
1년 예금금리와 대출금리가 각각 4.95%와 8.01%까지 높아질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인플레이션이 심각하게 진행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미국금리가 3%까지 내려간 지금(앞으로 2%까지 내릴 수도 있다는 전망속에서)중국금리를 올린다면,
위엔화절상압력이 더욱 커지고 국제유동성을 중국에 끌어모으는 결과가 될 것입니다.

두번째. 그래서 2007년에 지불준비율을 10차례에 걸쳐 5%나 인상했습니다.
또한 1년 만기 여신금리는 지난해 3월 6.39%에서 12월 7.47%까지 인상했습니다.
그러나 아무래도 지불준비율과 여신금리만으로는 통화정책을 제대로 수행하기가 어렵죠.

세번째. 국가의 일방적인 가격통제입니다.
지금 중국에서 시행하고 있지만, 효과를 보기는 어려울 것이라 생각됩니다.
국가에서 일방적으로 가격을 통제하면, 이는 시장경제에 역행하는 것이고,
가격통제가 풀리면 큰 폭의 가격상승의 가능성이 높기 때문입니다.

간단히 생각해도,
지금 돼지고기 한근이 원래는 만원인데 정부가 억지로 5천원에 팔게한다면 어떻게 될까요?
물건을 갖고 있는 사람은 안팔겠죠. (중국정부도 한시적인 행정수단이라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사는 사람은 5천원에 사려고 해도 시장에서 찾기 힘들겠죠.
그러다가 가격통제가 풀리면 그 때 돼지고기 값은 급등하겠죠!!

만약 중국이 물가를 못잡아서 인민들로부터 불만이 폭발된다면 중국공산당은 큰 위협을 받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지금으로서는 뽀족한 수가 없는 상황입니다.

3) 중국의 임금은 지속적으로 올라갈 것입니다.
2001년부터 2006년까지 보면, 명목GDP는 12%씩 성장했고, 임금은 10.5%씩, 기업이익은 14.7%씩 성장했습니다.
지금까지 중국 정부의 정책은 "성장과 불균형 발전" 이었습니다.
우선 경제력을 키우자는 것이었죠.
지금은 "조화와 균형적 발전"으로 정책의 방향을 바꿨습니다.
즉, "생산자 중국"에서 "소비자 중국"으로 변화할 것이라는 점입니다.

일본과 한국의 경제에서 보듯이 내수가 발전해야만 한단계 업그레이드 된 경제성장을 할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예를 봐도, 한국 국민 소득의 뒷받침이 안된다면 최신형의 핸드폰과 현대차의 제네시스와 각종 고가의 물건들을 살 수 없었겠죠.

내수시장이 형성되어야만 진정한 경제대국이 될 수 있는 길이 열립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국민들(중산층)의 소득이 증가해야 하고, 소득이 증가하려면 국민들의 임금이 올라가야 합니다.

미국경제에서의 소비의 성장기여율이 거의 80%정도고, 한국은 50%정도이며,
중국은 40%에 못미치고 있습니다.

수출이 주력인 한국에 비해 내수시장이 더욱 큰 중국은 소비의 성장기여율을 미국만큼은 아니어도 한참을 올려야 합니다.
그래야 중국경제성장으로 인한 혜택을 중국 인민이 받을 수 있을 것입니다.

최근에 중국에 진출한 한국기업이 중국내 임금상승을 감당못해서, 부도나거나 철수하는 사건이 자주 발생하고 있습니다.
한국뿐아니라 저가의 임금을 바라보고, 중국에 진출한 세계의 여러 기업이 비슷한 문제로 고민하고 있습니다.

중국내 임금인상은 앞으로 계속될 것입니다.
즉, 중국내 임금인상은 일시적인 현상이 아니라 앞으로 계속되는 진행형입니다.
그래서 세계의 생산지는 베트남과 인도등으로 옮겨갈 것입니다.



3. 중국펀드 살까? 팔까? 보유할까?
엔케리트레이드에 대해 글을 쓰던 1월말부터 지금까지 계속 생각해봤습니다.
중국의 주가흐름에 대해 아무리 고민을 해봐도 예상하기는 정말 어려운 일입니다.
또한 저처럼 초보수준의 개인이 중국의 주가를 전망한다는 것은 건방질 뿐입니다.
지금부터 쓰는 글은 그냥 제가 지어낸 소설이라고 생각하시고 읽어주시기 바랍니다.



2007년에 중국주가가 하락할 때 대부분의 증권사에서는 일시적인 조정이라면서 중국주식비율을 높였습니다.
특히 미래에셋의 인사이트펀드는 전세계적으로 투자한다고 했지만 중국편입비율을 높여서 지금은 펀드수익률이 많이 하락한 상태입니다.
즉 미래에셋은 중국주가에 대해 상당한 믿음을 가졌던 것 같습니다.
지금보면, 잘못된 예측이었죠.

그 당시에 삼성증권의 김학주센터장이나 시골의사 박경철원장은 중국주가에 거품이 많다면서 큰 폭의 조정을 보일 수 있다고 경고 했습니다.

소수의견이었지만 결국 중국주가는 11월이후 2월까지 지속적인 큰 폭의 조정을 보이고 있습니다.

1) 중국주가가 하락한 이유는,
1. 내부적으로 중국 회사들의 현금흐름이 안 좋다는 것입니다.
우리나라로 생각하면 IT버블이 한창일 때, 많은 사람들이 이야기 했던 것이
"그 회사가 지금은 별로 못 벌지만 앞으로 크게 성장할 것이므로, 미래를 보고 투자해라"
와 똑같은 이야기입니다.
즉, 미국과 일본 한국등은 현재의 기업상태을 보고 투자를 했지만, 중국은 미래의 기업성장성을 보고 2006~2007년까지 투자했다는 것이죠.
중국시장이 폭락할 것이라고 주장하는 사람들은, 그것을 과열이라고 주장하면서 중국회사들의 미래성장성은 상당한 부분이 거품이고 거품은 꺼진다는 것입니다.

2. 두번째의 내부적 하락요인은 중국정부의 긴축정책입니다.
자산과 금융시장에서 너무 빠른 속도록 가격이 급등하면 결국은 거품이 되고,
그 거품은 결국 시장에 큰 충격을 주면서 꺼집니다.
이를 염려한 중국정부가 2007년에 지속적으로 금리인상/ 지불준비율인상/ 은행 창구지도 등을 통해서 긴축정책을 폈습니다.
2007년에는 금리가 인상되거나, 지불준비율이 인상되어도 오히려 주식시장이 더 오르는 기현상을 보였습니다.

그러나 점점 중국정부의 긴축정책은 강도가 강해졌고, 이제는 시장에서 무시할 수 없는 수준이 된 것입니다.
마치 대한민국 정부가 몇 년동안 주택시장정책을 발표할 때마다 오히려 아파트가격이 상승하다가,
정책이 쌓이고 쌓이다보니 이제는 주택시장가격 상승율이 꺽인것과 같은 이치입니다.

3. 외부적으로는 미국이 서브프라임으로 인하여 미국을 비롯한 전세계적인 주가의 동반하락이었습니다.
지금은 자금이 전세계적으로 움직이고 있고,
특히 미국에서 시작된 금융시장의 불안은 더욱 큰 영향력으로 전세계의 주가를 하락시켰습니다.
이번에 중국이 주가하락한 것 뿐만아니라, 인도와 러시아를 비롯한 독일, 영국등 모든 나라의 주가가 하락했습니다.
다만 중국은 지난해 11월 이후부터 하락을 시작해서 다른 나라들에 배해서 더 많이 하락했습니다.

2) 앞으로의 중국펀드 투자에 대해서 생각해보면,
1. 가장 중요한 사항은 한국의 대부분의 중국펀드는 홍콩H주에 투자되고 있다는 것입니다.
이 점은 상당히 중요합니다.
이번 미국의 서브프라임모기지로 인한 하락율을 보면 중국 본토A시장보다, 홍콩H시장의 하락율이 더욱 컸습니다.
그 이유는 중국A시장은 중국내국인 시장이기 때문입니다.
그에 비해서 홍콩H시장은 외국인의 지분율이 상당히 높은 시장입니다.

물론 그 외국인자금중에 많은 금액은 미국계자금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미국내에서 현금이 필요했던 미국계자금이 홍콩H주에 투자했던 자금을 회수하면서
                    상대적으로 홍콩H주의 하락율이 커졌습니다.

이는 반대로 생각하면,
미국의 금융문제가 어느 정도 해결이 된다면 중국본토A시장보다, 홍콩H시장의 주가상승율이 클 수 있다는 말이 됩니다.
(세계적으로 주가가 다시 오르고, 중국증시도 오른다는 가정하에서....)

2) 중국의 주식시장이 많이 떨어져있는데
A시장기중으로 본다면 올림픽전에 4000이하로 더 떨어지기는 힘들 것이라 생각이 됩니다.

홍콩 H시장 역시 11,000이하로 떨어질 가능성도 상당히 적다고 생각합니다.
(이런 글이 얼마나 바보스러운 글인지는 잘 알고 있습니다.
실제로 11월말에 H지수가 15,000이하로 떨어질 가능성은 거의 없을 것이라고 썼지만, 저의 예상이 무참히 깨졌으니까요.)

그 이유는 급격히 주가가 하락하면, 중국내의 소비위축뿐아니라 사회불안으로 이어질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중국정부의 입장은 큰 폭의 상승도 않좋고, 큰 폭의 하락도 안좋다는 것입니다.
급격한 주가변동은 정부의 통제를 벗어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요즘 중국 고위관리자들은 긴축정책을 완화하겠다는 신호를 드문드문 흘리고 있습니다.
아마도 추가로 큰 폭으로 주가가 하락하고 세계경제와 함께 중국경제성장율이 많이 하락한다면,
          지금까지의 긴축정책은 수정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3) 앞으로 중국주가가 오르더라도 본토A시장의 주가가 큰 폭으로 오르기는 거의 힘들 것 같습니다.
중국의 경제성장율이 2007년 11.4%에서 2008년 10%로 12.28% 하락하면, 상장회사 순이익은 20%이상 감소할 것입니다.
또한 중국기업 수익의 20~25%를 차지했던 보유주식 차익으로 인한 수익이
       2008년에는 주가하락 혹은 정체로 인해서 줄어들 것입니다.
또한 세계경제가 올해 하반기에 회복되더라도,
2006년~2007년에 이뤄졌던 묻지마 투자는 최소한 올해에는 수그러들 것이라 생각됩니다.

그러나 홍콩H지수는 미국시장의 안정화 함께 외국인투자가 다시 활성화되고,
특히 중국정부의 해외투자자유화가 발표된다면 A시장과는 별도로 주가상승의 힘을 받을 수 있습니다.

4) 마지막으로 혹시 중국본토에 직접투자를 한다면,
올해에는 원화의 절상율보다 위안화으 절상율이 더 큰 폭으로 이뤄질 것으로 생각됩니다.

환헷지를 하지 않고 투자하는 것이 좋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결론적으로 중국 펀드를 지금 가지고 계시다면, 지금 환매하시는 것보다는 보유하실 것을 권합니다.
그리고 2월~6월사이에 H지수가 15000~18000정도가 되면 그때 갖고계신 것 중
최소 50%이상을 환매하실 것을 권해드립니다.
신규로 새로 중국펀드에 가입하시는 것은 변동성이 크기 때문에 권할 사항은 아니라고 생각돕니다.
분산투자하실 것을 권해드립니다.

20년후에도 당신의 투자파트너로써 함께 걸어가겠습니다.

종성준CFP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