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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보험/전문가 칼럼

09년 6월] 유동성장세 vs 실적장세 [Global Trendes 2025]


2009년 6월 에 고객께 보내드린 메일입니다.

1. 유동성장세에서 실적장세 로 시장흐름이 변한다고 썼습니다.
    실적장세로 넘어가고 삼성전자 현대차의 실적이 좋게 나오면서, 주가가 계속 올랐습니다.

2. 금리가 2%에서 동결되면서 바닥이라고 말씀드렸고, 2%금리가 상당기간 지속된다고 했는데 옳은 판단이었습니다.
3. 6월 브라질채권 추천은 훌륭했습니다.
4. 금투자에 대한 지속적 권유도 좋았습니다.

 

더운 날시에 시원한 아이스크림이 생각나는 날입니다.

이번 달에 저에게 펀드가입하셨던 고객분들의 수익률을 체크해보니 많은 분의 수익률이 플러스로 전환되었습니다.
얼마나 다행인지 모르겠습니다.

요즘은 펀드에 가입하셨던 고객분들께 전화드릴때 즐거운 마음으로 통화하는 분이 많습니다.
1년전에 가입하셨거나 6개월전에 가입하셨던 고객분들은 15%~40%이상의 수익률을 보이고 있으니, 제가 즐거울 만하죠?

특히 주식시장이 꼭짓점을 찍은 2007년 10월에 가입하셨던 고객분들도,
지금까지 계속 적립식으로 투자하셨던 분들은 플러스 수익률이 되었습니다.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하는데 가장 큰 기여를 한 것은 인도펀드였습니다.
인도펀드가 5월에 상당히 큰 폭으로 급등하면서 전체수익률을 끌어올렸습니다.

안타까운 것은 많은 고객분들이 2008년 초반~중순경에 납입중지를 하셨다는 것입니다.
2008년도에 납입중지하셨던 모든 고객분들은 지금도 20%~35%이상의 마이너스수익률이라는 것입니다.

추천하는 책 ---
제가 항상 투자에 대해 관심이 많기 때문에 몇가지 책을 읽다가 좋은 책을 주위분들께 권하기도 하는데,
최근에 가장 도움이 되었던 책은 [Global Trendes 2025]였습니다.
NIC(미국 국가정보위원회)에서 4년마다 발간하는 보고서로, 대선이 있는 해에 미국 대통령당선자에게 보고하는 것으로 유명합니다.
앞으로 세계경제가 어떻게 될 것인가에 대한 심도있는 예상이 많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시간 있으시면 꼭 읽어보시길 바랍니다.


 

유동성 장세 vs 실적장세



이번에 쓰는 글의 요약을 먼저 말씀드리겠습니다.
(저의 글은 개인적인 전망일 뿐입니다. 그 어떤 투자에 대한 책임도 지지 않습니다.)
1. 유동성장세는 끝나가고 있다.
2. 지금부터 실적장세 시작될 것이고, 실적장세의 수혜주는 구조조정의 승자와 테마별 수혜주가 될 것으로 예상.
3. 중국 - 단기적/장기적으로 지속적인 투자가능한 시장
4. 인도 - 5월 인도총선이수 급등했습니다. 새로운 급등은 힘들 듯.
5. 러시아 - 석유등 원자재가격상승의 혜택이 있고, 급등했지만 아직도 지켜봐야 할 시장
6. 브라질 - 석유등 원자재가격상승의 혜택, 남미의 역내교역활성화와 중국과의 교역으로 세계시장의 새로운 강자로 부상.
7. 미국 - 미국국채상승으로 인한 어려움 극복과제, 실업율과 재정적자에 대한 문제등 산적한 물제를 풀어야 하는 어려움.
8. 원자재시장 - 내년이후 장기적으로 상승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러나 현재 70$정도의 국제원유가격이 지난 몇개월처럼 급등해서 올해안에 100달러를 넘어서진 않을 것 같습니다.
9. 금투자 - 최근 금값이 약간 떨어지기는 했지만 2010년까지의 1년이상 투자수단으로 좋다고 생각합니다.
10. 원캐리트레이드를 해봐? - 국내에서 돈을 모아서 브라질채권에 투자후 안정적수익을 올려볼까?
                                         생각은 괜찮은데 환율에 대한 공부와 여러가지를 종합적으로 생각해서 투자해야겠죠?


1. KOSPI 더 오를까?

1) 코스피지수는 3월초에 저점을 확인한 후 5월까지 급격히 상승하였습니다.
지수상승의 힘은 외국인의 순매수였습니다.
3월초부터 5월까지 외국인이 6조정도 순매수했고,
5~6월 11일까지 6조원가량 순매수했습니다. 그 기간 기관은 7조원정도를 순매도 했고요.

이제 외국인의 매수여력은 한풀 꺽인 상태입니다.
그렇다면 무엇인가 지수상승을 위한 힘이 있어야 하는데, 지금으로서는 실적발표밖에 없어 보입니다.
다행히 2/4분기 국내기업의 실적이 좋을 것이라는 예상이 많습니다.
7월 이후 각 주요기업의 실적발표가 주가상승의 힘이 되길 바랍니다.

부정적 전망도 많습니다.
1) 미국과 유럽 금융기관의 부실처리가 끝나지 않아서, 추가로 부실처리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2) 2008년부터 이어온 경기불황으로 지속적인 매출액감소와 자금압박을 받았던 기업이 무너질 수 있습니다.
3) 미국의 경우 서민금융이라고 볼 수 있는 카드연체율이 떨어지지 않고 있습니다.
4) 지금 경기가 살아나는 느낌이 드는 것은 정부의 경기부양때문입니다.
    경기부양으로 쓸 수 있는 돈은 한정되어 있는데, 그 돈을 거의 소진했는데도 회복되지 못하면 대책없습니다.
5) 2009년 하반기에 금리가 인상 된다면, 주택담보대출금리가 같이 상승함으로써 서민경제가 어려워질 수 있습니다.
6) 영국경제등이 타격받을 경우 영국에 대출이 많은 한국이 어려움을 겪을 수 있습니다.


예상보다 뛰어난 실적이 나오지 않는다면, 현재의 박스권이 유지되던가 하락할 가능성도 생각해야 할 것입니다.
저의 생각으로는 계속적으로 적립식펀드등으로 투자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7월, 8월의 코스피지수는 몰라도 2010년 가을의 코스피지수는 지금보다 높을 것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2) 한국은행이 금리를 2009년 2월 2%까지 내린후 6월현재도 2%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몇개월은 현재의 금리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금리하락추세는 멈춘 것으로 봐야 할 것입니다.

   한국도 미국도 금리를 올리는 일밖에 없는데, 금리인상을 결정하기는 어려울 것입니다.
실물경제가 회복되었다는 증거가 있어야 하고, 더욱 겁내는 것은
과거 일본이 불황일 때 금리를 내렸다가, 경기회복 초기에 금리를 올린 경험이 있습니다.

금리인상후 일본은 장기불황과 디플레이션에 빠졌기 때문에,
시중 유동성을 회수하더라도 금리인상보다는
정부재산매각이나, 지급준비율인상등 금리인상이외의 방법으로 유동성을 회수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2. 중국은 경제성장율 8%를 달성할 수 있을까?


중국경제는 강력한 내수부양책에 힘입어 빠르게 회복하고 있습니다.
중국경제의 경제성장율은 (1/4분기: 3.5%) - (2/4분기: 6.5%) - (하반기: 8~9%) 성장으로
연간 경제성장율 8%를 달성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할 것입니다.

중국이 경제성장률 8%에 집착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선진국은 0~2% 이하면 경기가 침체지만, 중국은 8%이하면 침체로 봅니다.
지속적으로 노동력은 증가하고, 그 노동력을 흡수할 수 있는 최소 성장율이 8%이기 때문입니다.
만일 성장율이 8%가 안된다면, 노동력흡수가 안되고 이는 곧 사회불안이 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중국정부는모든 정책수단을 동원해서 8%성장율에 집중하는 것입니다.
다행스러운 것은 중국이 대대적인 경기부양책을 내놓고 있는 것이 상당히 효율적이라는 것입니다.

중국의 경기부양책이 효율적인 이유
      1) 은행의 국유화 - 정부의지로 대출조정 가능.
                                 (중국의 예대비율도 65%로 브라질 136%, 러시아 151%, 인도 74%보다 낮다)
      2) 재정투자 여력 충분 - 중국의 GDP대비 정부부채비율은 22.2%
                                 (2009년 미국 81.2%, 영국 61%
      3) 중국의 낙후된 인프라에 투자하기 때문에 선진국보다 같은 금액대비 한계효율이 높음.
                                 - 돈을 투자하는 것이 조기에 효과가 나타남.

그러나 경기부양정책으로 인한 성장율은 2년정도만 가능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2년후에는 수출이 활성화되거나 내수소비가 경제성장율을 이끌어야 할 것입니다.


3. 인도펀드의 급등세는 앞으로도 이어질까?


지금까지 인도에서 총선이 있고난 후에는 거의 대부분 증시가 상승했습니다.
이번에도 5월 인도총선에서 집권여당이 압승하면서 정치적 안정과 경기부양책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습니다.
모두의 예성을 뛰어넘는 급등장이 있었지만, 또 한번 급등장이 연출될 가능성은 약한 것 같습니다.

4. 러시아는 원자재가격상승으로 인한 혜택을 얼마나 볼까?

가스와 석유매장량등 에너지가격에의해 국가경제가 좌우되는 러시아로서는 최근의 원유가격 급등이 반가울 수밖에 없습니다.
원유가격이 35불까지 떨어지면서 루블화의 가치하락과 나라경제가 위험했던 3개월전을 생각하면, 정말 드라마틱한 변화입니다.

원유가격이 올해에 100$까지 가기도 어렵지만, 50$아래로 떨어지기도 쉽지않을 것입니다.
그렇다면 러시아경제도 한숨돌리고, 재정비할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입니다.
러시아를 비롯한 동유럽펀드도 급등락보다는 몇개월정도 박스권에서 움직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5. 요즘 잘 나가는 브라질...


브라질이 중국에 이어 세계강국의 대열에 합류할 수 있을까요?
장기적으로는 가능성이 있어보입니다.
풍부한 자연자원과 넓은 영토, 남아메리카에서의 영향력확대와 중국과의 경제적 연대등.
지금 브라질의 미래는 밝아 보입니다.
최근 브라질은 환율및 자본시장의 안정세와 정부지출 확대, 자원가격의 상승으로 4/4분기에는 플러스성장으로 전활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6. 브라질채권에 투자할가?

브라질은 올해에 11.75%였던 금리를 4번에 걸쳐 9.25%까지 내렸습니다.
그래도 한국의 기준금리 2%보다는 높죠.
캐리트레이드가 금리차익+환차익 이라는 관점에서 보면, 브라질채권에 투자한 것은 큰 매력이 될 것입니다.
앞으로 브라질경제도 더 발전할 가능성이 높으므로 안정성도 있습니다.

7. 금투자


제가 4월부터 금투자이야기를 많이 해왔습니다.
최근에 금값이 980$까지 올랐다가 지금 떨어졌지만, 금에 대한 투자는 투자기간을 2010년말까지 생각하고 꾸준히 할 만합니다.
몇번을 말씀드리지만, 인플레이션 헷지기능과 달러약세의 혜택을 볼 수 있는 투자수단이기 때문입니다.

앞으로 다가올 세상은 예측이 불가능한 세상입니다.
러시아와 중동이 원유가격상승으로 지금 많은 돈을 벌고 있습니다.
그런데 미국에서 원유보다 단가가 더 싼 풍력/태양력/수력에너지를 개발하면 어떻게 될까요?
전 세계의 경제지도가 한순간에 바뀝니다.


혹은 북극이나 바닷속에서 새로운 에너지원을 찾는다면?
달을 탐사하다가 거대한 에너지덩어리를 발견해서 우주개발이 활성화된다면 어떻게 될까요?

미국이 금융산업에서 더이상의 수익을 올리기 힘들어서,
로봇에 대한 연구를 더 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산업전반에 걸쳐 로봇에 의한 생산성이 급격히 올라간다면?

이란과 중동등에서 정세가 급변해서 전쟁상황이 온다면?

지구 전체의 온도가 올라가서 빙하가 녹고 세계연안의 도시들이 침수된다면?

이것 저것 생각하면 할수록 세상에 변수가 너무 많습니다.


글을 마치며....
적립식펀드는 지속적으로 해야 한다는 것을 저의 고객들을 보면서 뼈저리게 느낍니다.
잠시 힘들더라도 투자에 대한 믿음을 지속하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어렵고 복잡할 때에는 가끔 저에게 전화를 하셔서 의견을 교환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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