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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보험/전문가 칼럼

10년 4월) 중국 위안화절상 영향_ 남유럽 재정위기_ 외국인 자금과 코스피_ 북한

     (여기는 발리입니다. 넓은 바다에서의 모터보트는 정~~말 재미있었어요. ㅎㅎ )

2010년 4월에 고객께 보내드린 메일입니다.

1. 4월 글에는 과거에 썼던 글들에 대한 반성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2. MSCI의 편입은 안되었습니다.
3. 환율이 1050원까지 하락할 수 있다고 했는데 글쓴 후 단기적으로는 하락하지 않았습니다. (내년 중순전 1050원까지 하락예상)
4. 중국위안화 절상이 한국경제에 전체적으로는 긍정적 효과를 발휘 (앞으로 결과를 지켜봐야 함)
5. 남유럽의 디폴트가 없을 것이라는 생각은 맞았음.(아직까지는..)
6. 북한이 격변기에 들어갈 것 같다는 이야기는 맞았음.

4월6일부터 10일까지 발리에 다녀왔습니다.
지난해 많은 고객분들께서 도와주신 덕분에 즐거운 시간을 보냈고, 이번에 여행도 다녀오게 되었습니다.
(2009년회사에서 영업부문 금상을 받았습니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잘 쉬고, 잘 놀다 왔습니다.
감사합니다.
그리고 다녀오자마자 현재의 경제상황에 대한 글을 쓰느라 평소보다 더 바쁘게 일하고 있습니다.
이번 글을 쓰고, 제가 생각하는 현재의 경제상황에 대한 강의도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글을 쓰고 강의를 진행하는 것이 저와 고객분들을 위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결과적으로 제가 공부를 더하게 되고 생각을 더 깊이할 수 있게 되어서 좋았습니다.

♬♬♥♥♣  종성준CFP의 2010년 4월 _ 변액보험 펀드 에 대한 조언

1.  몇 년의 흐름상으로는 상승장이라 판단됩니다. (1월과 동일) 
    올해는 장기적 상승장에서 잠시의 조정이 있는 시기라고 생각됩니다.

2. 원자재펀드의 비중을 높이시는 것도 좋습니다. (PCA변액유니버셜보험가입고객 ..  1월과 동일)
   (2010년 후로 갈수록 인플레이션 압력은 높아질 것이고, 원자재가격도 상승할 것으로 예상)

3. 조정을 바라보고 채권형으로 변경하실 필요는 없어보입니다.
   (2010년 조정이 있다해도 1500포인트를 깰 정도의 큰 조정은 없을 것 같습니다.
    조정이 있다해도 장기적으로 주식형펀드가 더 좋습니다.
    이번에 무디스에서 한국 신용등급을 상향조정('A2'에서 'A1'으로 상향)하면서  한국주가의 레벨업..)


♬♬♥♥♣ 2010년 4월 경제에 대한 생각들


1. 무디스에서 국가신용등급을 올렸기 때문에 코스피는 레벨업이 됨..
2. MSCI에 편입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현재의 상승세가 1800선까지 갈 수도 있음.
3. 그러나 현시점에서 거치식을 들어가기엔 부담.
4. 한국원화환율은 1050원정도까지 하락가능성 있음. (4월 5일 현재 1109원/$)
5. 한국부동산이 완만히 하락한다면 괜찮지만, 폭락한다면 한국경제에 치명적

6. 중국 : 중국위안화절상에 대비해야 함
7. 중국위안화절상은 중국내수시장을 더욱 확대시키고, 국제원자재가격을 상승시키는 역할을 함.

8. 미국의 저금리는 상당기간 지속될 것임. (최소 올 가을까지는 현재 저금리 유지)
9. 달러캐리트이드가 진행되는 동안에는 원자재가격하락 가능성 적음.
10. 전세계적 달러약세는 지속되겠지만 속도는 완만 (중국위안화 절상은 달러의 약세)
11. 유럽경제가 흔들린다면 일시적 달러강세가 올 가능성 높음

12. PIGS국가, 동유럽등 유럽발 충격은 언제든 올 수 있음.

    중국등 신흥국은 제조업과 중저소득층 시장이 좋고,
    유럽등 선진국은 돈많은 은퇴자의 시장이 좋음.


 

I> 반성을 통한 발전


그동안의 경제흐름에 대한 글을 써왔지만 예상을 벗어난 경우가 많았습니다.

0ㅇ 2007년 말부터 2008년까지의 주가 하락기에는, 하락은 생각했지만 생각보다 빨리 하락했습니다.

0ㅇ  2008년 1월~5월사이에 원자재가격이 급등하면서 유가가 100$을 넘어설 때는
           원자재(원유)가격이 계속 상승하겠지만 150$이 한계일 수 있다고 썼습니다.

           예상은 맞았지만 그토록 급격하게 원자재 가격이 하락할 것이라는 생각을 못했습니다.
           또한 원자재가격이 하락하면서, 제가 권해드렸던 대체에너지펀드 환매를 말씀드렸어야 했는데 그러지 못했습니다.
                  환매권유를 못한 것에 대해 고객 분들께 죄송합니다.
           (제가 권했던 펀드 중에서 가장 수익률이 저조한 것이 [대체에너지펀드]였고
                                       가장 수익률이 높았던 펀드는 인도인프라펀드 입니다.)

0ㅇ 또한 원자재가격(원유)의 급락이 러시아경제의 재정리스크를 높인다는 생각을 했어야 했고, 
                 동유럽펀드등의 환매를 권했어야 했는데...
          (러시아증시(MICEX Index 기준)는 에너지업종이 전체 지수 시가총액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60%
              그 중 대표적인 기업인 가스프롬은 37.5%, 루크오일은 22.9%)
         저의 통찰력이 부족했습니다.

0ㅇ    2009년 4월초에는 "지금은 투자할 때' 라는 글을 쓰면서
       2010/10/21 - [종성준CFP 칼럼/종성준CFP 칼럼] - 2009년 4월] 이제는 투자할 때!! _ 유동성장세의 시작 (2009년 4월의 고객메일)
       여러 고객분들께 펀드등에 투자할 것을 권해드렸습니다.
      지금 생각해도 정말로 정확한 시점에 잘 쓴 글입니다.
      (그렇게 투자할 때라고 단언한 적은 처음이었는데..
                  4월 칼럼은 투자시기를 정확히 맞춰서 저도 꽤 자부심을 느끼는 칼럼입니다.)

0ㅇ   그러나 세계경제가 회복구간에 들어선다면 유가가 올라갈 것이고, 자연히 유가의존도가 높은 러시아경제의 투자수익률
                       높을 것이라고 예상했어야 했는데 정확한 예상을 하지 못했습니다.

0ㅇ   2010/10/23 - [종성준CFP 칼럼/종성준CFP 칼럼] - 09년 6월] 유동성장세 vs 실적장세 [Global Trendes 2025]
           에서는 브라질 채권에 투자할 것을 권해드렸습니다.
           금리도 한국보다 높고(브라질 금리는 9.25%였고, 한국 기준금리는 2%였음)
           환율도 한국원화보다는 더 많이 오를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 당시에 상당히 안정적인 수익을 얻을 수 있는 투자라고 생각했습니다.
                         상당히 좋은 예상이었습니다.
           (물론 제가 예상했다기 보다는, 그런 연구보고서 글을 보고 동의했다는 것이 옳죠... ㅎㅎ)
            저의 일은 수 많은 자료를 찾아보고, 모든 투자방법을 검토한 후 고객분들께 알려드리는 일입니다.

            참!!! 저의 주업은 보험입니다.
           (변액연금/ 변액유니버셜보험/ 어린이변액유니버셜보험/ 종신보험/ 실비통합보험)

            저의 이야기를 듣고 브라질채권에 투자하시길 원했던 고객분들이 계셨는데 방법을 못찾아서 실제 투자로 
                                       이어지지 못한 점은 아쉬웠습니다.
            그때 투자했으면 지금 수익이 좋았을텐데...

0ㅇ 2010년 1월달에 글을 쓸때 한국은행이 3월까지는 금리를 올리기 힘들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2010/10/26 - [종성준CFP 칼럼/종성준CFP 칼럼] - 10년 1월) 2010년 투자전망_ 한국과 중국 부동산 버블 _ 출구전략 _ 투자를 하는 이유
          예상은 맞았습니다.
          한국은행의 금리인상에 대한 글을 쓰면서 경제가 경제가 정치와 연결되어 있다는 것을 깊이 느꼈습니다.

          참고로 제가 각 연구소 (삼성경제연구소, 현대경제연구소, 포스코, 한국은행, 산업은행, 삼성증권, 현대증권, 동양증권, 
                            미래에셋증권 등등..) 자료를 인용하지만 전체적인 흐름은 거의 저의 개인생각을 정리한 것입니다.

       제 글을 보시고 투자하는 것에 대해서는 책임지지 않습니다.
         (그러나 제가 하나의 칼럼을 쓰기 위해서 얼마나 많은 시간과 노력을 투자하는지를 알아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경제칼럼을 쓰려고 생각하는 순간부터는 경제흐름외의 모든 생각들은 정지됩니다.)

0ㅇ 2010년 1월달 글을 썼을 때 Kospi 1720선이었습니다.
         글을 쓸 때 코스피가 올라갈 가능성보다는 1550정도까지 떨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썼습니다.
         나도 놀랄 정도로 다음날부터 떨어지더니 1550정도까지 떨어졌습니다.
         (과거 글들을 보면 정확히 잘 맞춘 경우가 몇번 있었습니다.
                                  잘못된 예측을 한 경우도 많았지만....)

0ㅇ 1월 경제예상 글을 쓰고나서, 문제가 생긴 것은 2월말 1600선이었을 때입니다.
        그당시 고객분이 일시납으로 투자할 것을 문의하셨을 때 저는 좀 더 기다려보자고 말씀드렸습니다.
        또 다시 1550선밑으로 떨어질 때가 있을테니 그때 투자하자고 말씀드린 것입니다.
        그랬는데 외국인 매수의 힘으로 1720까지 코스피가 상승했습니다.
                     그래서 서둘러 이 글을 쓰게 된 것입니다.
        (이번의 상승이 계속적으로 올라갈 수 있는 것인지, 잠시의 반등인지를 알아보기 위해서...,)


2월~ 4월달의 경제적 이슈는
             1. 미국의 긴축
             2. 중국의 긴축
             3. 남유럽의 국가재정위기
등이었습니다.

위의 3가지 이슈에 대해 검토해 보겠습니다.
 

II> 미국의 긴축: 2010년 가을까지는 걱정을 안해도 될 듯...

*** 미국 저금리기조 유지 - 미국발 경제위기는 가을전에 없을 듯.

** 미국의 실업률은 낮아지지는 않지만, 고용사정은 좋아졌습니다.
     특히 초과근로시간이 증가하고 있는 것은 향후 가계소득을 증가시킬 것입니다.
     또한 실업수당청구와 
            부동산시장에서의 고가주택거래가 활성화되고 있고,
            소비등이 더 이상 악화되지는 않고 있습니다.
     미국의 국내여건은 조금 회복되었지만 금리를 당장 올리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3월 미국의 FOMC 회의록을 보면
   " 저금리 기조를 상당기간 이어갈 것이며,
     이 기간은 
    만약 경기 회복이 눈에 띄게 둔화하고

    인플레이션 우려가 줄어들수록 연장될 수도 있다.
    긴축 정책을 서두름으로써 생길 위험이 때를 놓칠 위험보다 크다"

라고 말함으로써 저금리가 지속되고,
저금리를 바탕으로 달러캐리트레이드는 지속될 것을 알려주었습니다.
미국투자자 입장에서는 현재의 저금리 자금을 빌려서 전세계에 투자할 수 있는 시간이 상당기간 더 확보된 것입니다.

결론적으로 미국이 적어도 10월 이전에 본격적인 금리인상등의 긴축을 할 것으로 생각되지 않기 때문에
미국의 긴축 - 전세계 달러캐리투자자산 회수 - 전세계 주가와 부동산등 투자자산의 하락
으로 진행될 가능성은 낮아졌습니다.

 

III> 중국의 긴축: 중국금리인상과 위안화절상은 양날의 칼

*** 중국 위안화 절상 / 금리인상
                           - 중국정부는 경제에 큰 충격없이 진행할 듯


위안화절상에 대해서는 1월칼럼에서도 썼지만 기정사실로 받아들이는 것이 맞을 것 같습니다.
또한 위안화가 절상된다면 중국금리도 인상될 것입니다.
위안화 절상은 한국경제에, 또는 세계적인 투자흐름에 긍정과 부정적 영향이 공존하므로 잘 생각해 봐야 합니다.




중국위안화는 2005년 7월~ 2008년 7월까지 3년사이에 21%가 절상되었고,
 그 이후에는 6.82위안으로 페그(고정환율제)되었습니다.


위안화 절상 효과

동양증권자료에 의하면 2005년 7월 위안화 절상이후 6개월 기준으로
코스피 지수 (32.3%)
신흥국 주가 (30.7%)

러시아 (68.5%)
브라질 (42.1%)

금 (32.9%)
구리 (34.8%)
알루미늄 (31.5%)

의 상승률을 보였습니다.
러시아와 브라질의 상승률이 높았던 것은 위안화 절상이 원자재 수요증가와 가격인상을 초래했기 때문입니다.

위안화가 절상되면 국제원자재가격은 인상되지만 국제식료품가격은 인상되지 않을 것 같습니다.
석유, 광물, 곡물중에서 광물의 가격이 가장 많이 오를 것 같습니다.

도한 위안화 절상되면서 원자재가격이 상승하고,
                                        중국산 제품의 가격이 상승하고,
                                        전세계적인 인플레이션이 시작될 것입니다.


중국의 부동산버블문제는 1월달에 말씀드렸듯이, 아직까지는 괜찮은 것 같습니다.
     1) 주택담보대출이 늘어나지만, 실질 소득도 같이 늘어나고 있으며
     2) 중국 가계부채는 처분가능소득의 35%수준으로 부동산가격하락을 감내할 수 있다고 판단됩니다.


 

IV> 남유럽 재정위기 : 중단기적 국가부도없이 불안하게 위기지속.

*** 그리스등 EU국가의 디폴트는 없을 듯...
                               디폴트로인한 큰 충격은 없겠지만
                               유럽의 장기적 경기침체는 정해진 수순


그리스문제는 힘겨운 줄다리기 끝에 IMF에서 1/3지원, EU 2/3지원으로 1차전이 끝났습니다.
이제는 그리스의 재정긴축이 제대로 실행될지가 가장 큰 문제겠지만,
그리스 국민의 긴축이 어렵고 긴 터널을 가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IMF가 우선적으로 그리스를 지원함으로써 그리스는 구조조정을 해야하며, 경제성장률은 떨어질 것입니다.
IMF가 그리스에 개입하면서 유럽국가의 디폴트는 없을 것이지만, 유로화의 약세는 이어질 것입니다.



미국/ 중국/ 남유럽의 경제적 영향력을 생각해보면
올 가을까지 미국발 경제위기에 대해 신경을 덜 써도 될 것 같습니다.
중국은 위안화절상과 금리인상의 두가지가 긍정과 부정적 요인이 섞여있어서 진행과정을 봐야 합니다.
유럽의 앞날에 좋은 뉴스는 별로 없을 것 같습니다.
남유럽, 발트3국, 영국 등등 유럽에서 뉴스가 발생한다면 대부분 악재가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 이유는 선진국(미국도 포함, 대부분 유럽국가)의 재정위기가 2007년 서브프라임사태이후에 급속하게 늘어나서
국가적인 재정위기가 언제 닥칠지 모르기 때문입니다.

또한 현재의 재정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무조건적으로 긴축을 해야하는데,
긴축하는 방법은  . 정부지출을 줄이고
                        . 세금을 더 걷고  
                        . 실업률 증가  
                        . 소득이 적어지는 만큼 소비가 줄고 
                        . 소비가 줄면 디플레이션 발생
                        . 장기간에 걸친 경기침체  
                       . 사회 불안
이 됩니다.

위의 재정적자축소 - 긴축 - 경기침체 - 디플레이션 -저성장 은 앞으로 유럽국가들이 상당기간 안고 가야 할 짐이 될 것입니다.

한가지 관심을 끄는 것이 있습니다.
지금 전세계적으로 화두가 되고 있는 무역불균형(미국의 무역적자 - 중국의 무역흑자) 이 유럽에서도 일어난다는 것입니다.
     2008년 독일은 GDP대비 6.4% 경상흑자
               그리스    - 14.4%
               포르투갈    - 12.1%
               스페인    - 9.5%
              아일랜드    - 5.2%
등 유럽내에서의 무역불균형이 심화되고 있습니다.

개별 국가들의 무역불균형은 미국이 중국에 요구하듯이 환율로서 조정이 가능하지만,
유로화를 같이 쓰는 독일과 유로국가들은 환율로서 조정할 수 없습니다.

그렇다고 남유럽국가들이 독일대비 인건비를 줄이거나 기술을 단기간에 올리는 것도 힘든 일입니다.
            독일역시 기타 유럽국가들이 경기침체에 빠진다면 수출액이 줄어들어서 어려움에 빠질 수 있습니다.

이럴 때 쓸 수 있는 방법은 독일이 다른 유럽국가에서의 수입을 늘리면서 인플레를 동반한 내수소비를 많이 하는 것입니다.
마치 미국이 소비를 해줘서 중국등의 수출국이 성장할 수 있었듯이,
유럽내에서의 소비를 독일이 해주면 좋을텐데 근검절약하는 독일을 국민성으로 봐서 쉽지않은 일입니다.
(즉, 독일의 소비를 통한 유럽국가들의 수출경제활성화로 경제성장할 가능성은 낮습니다.)

참고로 EU의 유럽중앙은행 (ECB)지분을 보면
     독일 (18.9%), 프랑스 (14.2%), 이탈리아 (12.5%), 스페인 (8.3%) 입니다.
유럽 (특히 EU)에서 독일의 역할은 굉장히 큽니다.
** PIGS의 S가 스페인인데
    스페인의 GDP는 1조 4천억 달러로 한국의 1.5배이며, 유로지역의 11.7%를 차지.
     EU에서 스페인이 무너진다면 치명적인 위험이 될 것입니다.

현재 유럽의 상황은 
  " 돈 많은 똑똑한 노인들" 이라고 정의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유럽의 경우는 자기들이 노동을 해서 돈을 벌기에는 나이가 많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유럽의 제조업이 앞으로도 지속적인 발전이 어렵습니다.
그러나 유럽의 노인층들은 돈이 많기 때문에 자기나라의 제조업에 투자하기 보다는 아시아 제조업에 투자할 것입니다.
즉, 유럽의 금융업이 지금보다 더욱 발달할 것 같습니다.
 

V> 코스피가 오른 이유 : 먼저 알고 있던 외국인의 힘

*** 외국인은 알고 한국인은 몰랐던 것 : 국가신용등급 상향

국내적으로는 여건이 좋았습니다.
한국기업의 실적도 많이 올라갔고, MSCI에 편입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주가가 올라갈 가능성이 높았습니다.

2월이후 지금까지 주각가 올라간 것은 전적으로 외국인들의 매수 때문이었습니다.
4월 13일 현재 생각해봐도 외국인이 왜 그렇게 순매수를 했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참고로 아래에 쓴 내용은 제 개인적 생각입니다.
  제가 쓰는 글처럼 간단히 설명하는 보고서를 못봐서....)

개인은 1700선이 넘어서면서 꾸준히 펀드환매를 했고,
기관도 매도를 했습니다.
서로의 생각이 틀렸을까요?

개인 - 2007년이후에 가입하였던 펀드들이 지겨운 마이너스 상태에서 벗어나자 환매.
               또한 현재의 주가지수가 더 급격히 올라가기는 힘들다는 생각....

기관 - 펀드 환매에 따라 매도, 현재의 주가지수를 높게 볼 수 있음.

외국인 - (외국인 매수자금의 대부분은 미국이었다는 것도 미국자금이 전세계로 넘친다는 증거)
            1. 전세계적으로 한국의 PER가 10이하여서 기타 선진국과 신흥국에 비해 낮은 편임.
            2. 근본적으로 외국인이 한국시장에 투자할 때는 환율이 가장 중요할 수 있음.
                한국의 원화환율은 절상(1120원 ~1070원/달러 까지 하락) 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그렇다면 주가가 그대로 있다고 해도 환율하락만큼 외국인 입장에서는 수익이 될 수 있습니다.

-- 13일날 잘 모르겠다고 위의 글을 썼는데, 오늘 뉴스에 나왔네요.
    "국제신용평가사인 무디스가 14일 한국의 국가신용등급을 'A2'에서 'A1'으로 상향"
     참으로 얼마나 황당스러운지 모르겠습니다.
     한국의 신용등급 상향을 외국인들만 알았다는 말이네요.... 쩝.
     더군다나 무디스는 미국회사, 외국인 매수자금의 대부분은 미국자금.

   외국인이 한국주식 매수한 것에 대한 이유를 쓴 윗글은 그대로 놔두도록 하겠습니다.
   앞으로도 원인 모르는 경제적 사건이 많을 것 같아서요...
   원인을 정확히 알지 못하면 이렇게 경제흐름에 대한 예측이 헤메게 되는 것입니다.
  

VI> 현재 경기 회복에서 확장으로 : 단기적 PEAK는 지나는 중

지금까지의 전세계적 경제흐름을 보면, 미국과 유럽등의 국가재정위기가 있었지만
미국의 서브프라임에서 시작된 불황을 전세계적 경제정책공조로 잘 극복한 것 같습니다.
불황극복의 가장 큰 힘이 되었던 정부지출이 거의 끝나가면서 단기적인 경기회복은 정점에 도달한 것 같습니다.
한국의 경우도 경기선행지수가 2010년 1월정도에 정점에 도달한 걸로 봐서, 2010년 7월~8월 정도면 실물경제도 정점에 도달한 후에
확장국면에 들어갈 것으로 생각됩니다.


한국의 경우는 경제위기때 시작된 경기침체를 정부지출로 우선 끌어올린 후에,
자동차와 IT가 주축이 되어서 민간부분이 경기회복의 바통을 이어받은 좋은 예가 될 것 같습니다.
IMF때도 그렇지만 한국인은 위기극복을 하는 특별한 재능이 있는 것 같습니다.

여름 이후 경기확장국면에서 한국경제에 가장 중요한 부분은 중국시장을 어떻게 이용할 것인가 입니다.
위안화가 절상된다고 가정한다면, 중국인의 소득이 환율절상율만큼 올라갈 것이고 중국내수시장이 발달할 것입니다.
특히 중국의 중저소득층이 가장 큰 시장이 될 수 있습니다.

전세계적 경기확장을 이끄는 것은 달러캐리와 엔케리가 될 것 같습니다.
미국은 당분간 금리를 올리기 힘들 것이고,
일본 역시 디플레이션과 양적완화정책(침체를 벗어나기위해 돈푸는 정책)을 지속할 것이기 때문입니다.

2010년 하반기가 되면 한국,호주,중국등은 금리를 인상되었거나 인상할 것입니다.
그러나 미국은 금리인상을 늦게 할 것이고, 일본은 더 늦게 금리인상에 들어갈 것입니다.
그렇다면 일본의 엔캐리트레이드자금이 다시한번 전세계로 나갈 것입니다.
또한 한번 시작된 엔케리트레이드는 3~5년정도 (경기가 다시 침체국면에 들기 전까지) 지속될 것 같습니다.
 

VII> 부동산투자는 신중히: 현상유지나 하락 가능성이 더 높음

*** 지금까지는 부동산이 좋은 투자수단이었습니다.
      앞으로는 금융이 더 좋습니다.


아래의 표를 보면 수도권 아파트는 수익률이 좋으면서, 변동성은 적었습니다.
연평균 수익률은 코스피가 높았어도 수익률변동성은 아파트가 적기 때문에 더 좋은 투자수단이었습니다.


2009년도에 많은 분들께 부동산은 2010년이나 2011년정도면 하락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씀드렸습니다.
그리고 올해 1월칼럼에도 우리나라의 내부적 경제요인 중에서
           부동산의 급작스런 하락이 가장 큰 걱정이라고도 썼습니다.

제가 작년부터 부동산하락에 대해 썼는데, 이제는 모든 신문들이 하락가능성을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전체적인 부동산은 하락하는 것이 상식적으로 맞습니다.
여러가지 이유가 있습니다.
  1. 집을 살 수 있는 30~40대 인구가 점점 줄어든다.
  2. 자녀수가 줄어들면서 집에대한 수요감소
  3. 현재의 금리가 조금만 올라도 부동산 대출이 많은 가정은 버티기 힘들다는 것..
  4. 이미 많이 올랐다
지금 금방 머릿속에 떠오르는 것만 써도 꽤 많습니다.

여러가지 이유중에서 제가 추가하고 싶은 이유느 중산층의 몰락입니다.

2003년이후 2008년까지 우리나라 1인당 실질평균소득은 소폭상승했는데, 주택담보대출금액은 대폭 높아졌습니다.
즉, 들어오는 수입보다 나가는 비용이 더 많아졌습니다.
그런데 앞으로도 중산층의 경제사정이 나아지기는 어렵습니다.
2009년 이후에 주가가 오르고 경제가 좋아졌다고 해도 일반 서민들과는 별로 상관이 없습니다.

그 이유는 20여년 전에는 경제가 좋아지고, 기업이익이 늘어나면 근로자가 늘고 급여가 올라갔지만
지금은 현대차와 삼성전자의 이익이 늘어난다고 해도 채용규모가 늘거나 근로자의 급여가 올라가지 않습니다.
( 본사 근무하는 사람들은 성과급을 받아도, 훨씬 더 많은 관련업체 근로자의 급여는 오르지 않습니다.)
즉, 경제회복과 GDP가 올라간다고 중산층의 삶이 나아지지는 않는다는 것입니다.
     지금 사회적으로 문제가 되는 고용없는 성장 문제입니다.

그런 상황에서 앞으로 금리가 무조건 오를 것입니다.
금리가 오르면 주택담보대출금리가 올라갈 것이고, 대출받아 집을 구입한 중산층은 대출이자를 갚지못해서 집을 내놓게 될 것입니다.

즉, 중산층의 몰락이 집값하락요인의 하나가 될 것입니다.
     중산층이 주로 거주하는 아파트의 하락가능성은 상당히 높습니다.

신문기사에...

"상품 투자의 귀재" 짐 로저스홀딩스 회장이 유로화의 몰락과 영국 파운드화의 폭락을 예고했다.
또 미국 국채와 중국 부동산을 세계 양대 버블의 원흉
으로 꼽았다. (2010-03-18)

는 기사가 있었습니다.


유로화가 유지되기위해서는 통화의 통합뿐아니라, 경제와 정치도 통합되어야 합니다.
그런데 각 나라의 정체성이 다른 유럽국가들이 정치-경제를 통합할 수 있을까요?

제 생각으로는 짐 로저스의 지적이 상당히 설득력있다고 생각됩니다.

짐 로저스는 한가지 말을 더 했습니다.

"내가 보장하건데 우리는 2012년에 또 한 번의 경기후퇴를 맞을 것"이라면서
"총탄(경기부양에 필요한 재정)을 다 써버린 후라 다음 경기후퇴는 더욱 극심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의 말처럼 2012년경에 중국에서 거품이 꺼진다면 선진국은 스스로 회복할 힘이 없을 것입니다.

이 말은 그때까지는 투자하기에 괜찮다는 말로 생각해도 될 듯 합니다.

여기에 저의 한마디를 덧붙이고 싶습니다.
" 한국은 앞으로 중국의 성장에 기대어 같이 성장할 것입니다.
   그리고 3년~5년후에 세계경제의 불황이 온다면, 그 불황은 중국의 버블에서 시작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런저런 생각들...

1. 한국입장에서는 이번 서브프라임사태가 여러가지 어려움을 주었지만, 대기업에게는 혜택이 무척 많음.
   현대자동차입장에서는 미국의 3대 자동차회사인 포드(Ford), 제너럴모터스(General Motors. GM),
  크라이슬러(Chrysler)의 경쟁력이 줄어들었고, 어부지리로 미국정부의 견제로 토요다도 어려움.

  삼성전자입장에서 대만과 독일의 반도체회사들이 무너져줌으로써 시장지배력 강화
   우리나라의 주요수출품인 자동차와 반도체입장에서는
   2007년의 중국과 일본사이의 샌드위치위기론을 벗어나게 해준 사건으로 평가될 수 있음.

2. 한번 불어난 빚은 갚기가 너무 힘든 일....
미국, 일본, 유럽의 국가재정위기는 선진국의 시대가 끝났음을 의미....


3. 서브프라임은 미국 월가의 탐욕이 부른 일이다.
   사고는 월가가 치고, (사고치기까지 돈은 제일 많이 벌고) 고생은 전세계가 한다.
   마치 한 국가에서 정치적판단을 잘못해서 국가 위기가 오면 서민들이 고생하면서 회복하는 것과 비슷.

4. 미국은 월가를 제끼고 제조업을 키워보려하지만, 군수와 IT빼고 제대로 된 제조업이 없음.
    따라서 앞으로도 금융은 미국경제의 중요한 국가경쟁력중 하나임.

5. 미국과 유럽등 선진국의 몰락과 신흥국의 도약

6. 미국이 좀더 어려워졌다면, 중국이 미국의 주요기업을 더 쉽게 많이 인수 했을텐데 그러지 못했음.
   아마도 중국입장에서는 상당히 아쉬워하지 않았을까?
   추후에 (3~5년후) 경기불황이 온다면 그때는 중국과 인도기업들이 미국과 일본기업들을 더 많이 인수할 듯.

7. 러시아, 브라질등 원자재국의 재등장...
   이제는 석유가격이 2009년에 그랬듯이 30불대까지 떨어지는 일은 없을 것이라 생각됨. (3~5년간은...)
   광물가격은 오를 것이고, 러시아와 브라질은 더욱 더 국가파워가 커질 것이라 생각됨.

8. 이스라엘이 과거처럼 미국을 등에 업고 파워를 발휘하지는 못할 듯...
  --- 미국의 힘이 약해졌고, 중동국가들의 힘은 세졌음. 중국등 비 유태인의 부상

9. 북한정세가 이제 격변기에 들어갈 때가 된 듯...
   돈 많아진 중국과, 발전하는 한국, 굶어가는 북한....
   언제나 간격이 커지면 메꿔지게 되는 법.
   10년이상 길~~게 투자하는 장기투자자라면, 북한의 격변기에 투자자산을 늘려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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